히비키나다에서 시작된 지속 가능한 산업 혁명
히비키나다 임해산업단지의 저력
若松を興す 특집

히비키나다 지구 북동부에 위치한 총면적 약 1,056ha의 ‘히비키나다 임해 공업단지’는 도시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에는 브리지스톤, 토호 티타늄, 히타치 금속 등 대기업을 비롯하여 물류 및 재활용 관련, 친환경 에너지 관련 등 100개 사가 넘는 공장과 사업소가 입주해 있으며, 근로자 수 약 9,700여 명에 달한다.
임해산업단지의 주요 진입도로인 와카토 터널과 와카토 대교의 통행량은 통행료가 무료화된 2018년 이후 해마다 증가하여, 현재 하루 평균 약 6만 대의 차량이 오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물류의 확대와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구 외로부터 출퇴근하는 근로자의 와카마츠 거주 촉진 사업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지 내의 공장견학 투어 등, 관민 협력을 통한 도시 활성화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타카토산을 무대로 한 횃불 축제, 와카토 대교와 도카이 만의 역사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웅장한 히비키나다의 경관을 활용한 북해안 지역의 관광 개발 등, 와카마츠 지역 활성화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히비키나다 임해 공업단지는 ‘모노즈쿠리(제조업 도시, 키타큐슈)’의 미래를 여는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 환상이 된 공항 건설 계획
히비키나다 지역 매립‧개발 계획은 1973년 관민 공동 출자에 의한 제3섹터 ‘히비키나다 개발 주식회사’의 설립을 통해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80년대 초에는 구 키타큐슈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 후보지로 히비키나다 임해 공업단지가 주목되었다.
히비키나다 지구의 대규모 매립사업 진행과 광대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점이 그 요인이었다. 또한 ‘공항+항만+산업단지’의 복합형 국제 물류 거점으로서의 기능 강화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하늘의 관문’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다.
그러나 교통 접근성의 취약성, 풍향‧기상 등 환경 조건, 국가의 공항 정비 방침과의 차이로 인해 계획이 재검토되고, 94년 신공항 후보지가 ‘칸다 마치 앞바다의 해상 인공섬’으로 공식 결정되면서 히비키나다 공항 안은 ‘환상의 계획’이 되어버렸다.
– ‘제조업’ 거점으로서의 도약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키타큐슈시의 제조업(모노즈쿠리)은 철강업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다양화, 고도화, 환경 지향적인 흐름으로 변환해 갔다. 철강업에 편중되어 있던 중후장대형 산업이 축소해 가고, 중소 제조업의 고도화와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면서 제조 현장의 자동화, IoT, 로봇 도입 등이 중소기업 차원에서도 추진되었다.
또한, ‘에코타운 구상’에서 볼 수 있듯이 환경‧자원 순환형 산업으로의 전환과 해외 시장과 연계한 제품 개발 및 기술 수출이 추진됨에 따라 키타큐슈 시에서도 아시아 지역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활용하여 부품‧소재‧환경 기술 등의 수출형 제조업이 확대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히비키나다 임해 공업단지에서도 신공항 구상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정비가 진행되었다. 국제 물류 거점으로서 수심 15m의 대수심 부두를 갖춘 대형 컨테이너 터미널을 건설하는 한편 ‘해상풍력 구역’을 조성하는 등, 항만의 주요 기능을 연결하는 다양한 ‘축’을 정비하였다.
히비키나다 동‧서지구의 기지 항과 컨테이너 터미널을 핵심으로 하는 ‘해륙물류 축’, 임해산업단지와 에코타운 구역, 풍력 관련 산업지역을 통합하는 ‘산업단지 축’, 각종 재생에너지 공급기지와 입지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공생 축’ 등이 정비되었고, 2012년에는 신 와카토 도로(신 와카토 터널)이 완공되어, 히가시큐슈 자동차도(고속도로) 등과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육상 교통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시기에 브리지스톤(타이어 제조), 토호 티타늄(티타늄 제조)을 비롯하여 일본 코크스 공업(환경‧재에너지), 한국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메탈(철강‧소재), SK엔지니어링(공작기계), 아미타(순환 재활용), 타테호 화학(과학소재), 후지코(광촉매), 환경재활용 관련 기업, 히비키나다 산업 거점화추진회의에 참여하는 기업(재생에너지‧물류) 등의 단지 진출이 잇따랐다.
– 히비키나다 임해산업단지에 입지한 다양한 기업
히비키나다 임해산업단지는 제조업, 환경 관련업, 에너지 관련, 재료처리, 물류, 재활용 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입지해 있어 산업단지로서 다음과 같은 강점이 있다.
① 특정 산업 분야가 불황에 처해도 그 영향을 받기 어렵다. ② 서로 다른 업종이라도 상호의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에코타운 사업,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연계한 환경‧에너지 분야에서의 선진성을 확보할 수 있다. ④ 다업종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범용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은 업종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히비키나다 임해산업단지 특유의 특징으로서, 단일 산업분야에 의존하는 산업단지에 비해 위기에 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히비키나다 임해산업단지를 구성하는 기업 중 특징적인 기업 및 단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조업>
브리지스톤 주식회사 키타큐슈 공장(조업 개시 연도: 2009년)
주요 제품: 대형‧초대형 건설‧광산용 레이디얼 타이어(OTR 타이어)
특징: 세계 유수의 초대형 타이어 제조 거점(직경 4m 이상, 무게 5t 이상 제품도 있음)
https://www.bridgestone.co.jp/corporate/outline/facilities/plant/kitakyushu.html
토호 티타늄 주식회사 키타큐슈 제조소(조업 개시 연도: 2010년)
주요 제품: 티타늄 스펀지, 티타늄 분말, 용해 티타늄
특징: 항공기,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의 재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티타늄 스펀지 제조
https://www.toho-titanium.co.jp/
<환경 관련>
키타큐슈시의 에코타운 사업은 1997년 전국 최초로 인증된 에코타운으로서, 순환형 사회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재활용 사업과 환경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수: 27개 사업, 25개 업체.
키타큐슈 에코타운 센터: https://www.kitaq-ecotown.com/
서일본 페트병 리사이클(주): https://www.npr-fpco.com/
서일본 오토 리사이클(주): https://warc.co.jp/
서일본 가전제품 리사이클(주): https://www.nkrc.co.jp/
<에너지 관련>
전원개발(주)(J-Power)(해상풍력・메가 솔라): https://www.jpower.co.jp/
(주)히비키나다 화력발전소(바이오매스): http://hibikinada.jp/
(주)키타큐슈 파워(서멀 리사이클 전력의 지산지소 사업): https://kitaqpw.com/
<해상풍력발전>
히비키 윈드에너지(株): https://hibikiwindenergy.co.jp/plan/